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6-22 18:03:48
기사수정


▲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우측은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 <사진=정국진 기자>



【미디어내일N 정국진 기자】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차등 임금 발언’ 비판 대열에 민주당 청년위원회도 가세했다.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위원장 장경태)는 성명을 내 황 대표의 발언을 규탄했다. 


청년위는 황 대표의 발언은 “우리 청년들의 노동 가치마저 떨어뜨리는 편협하고 근시안적인 망언”이며,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수구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청년위는 1996년 독일 뮌헨 건설 노동자들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낮은 임금은 외국인 고용만 확대한다며 파업한 사례를 들어 황 대표의 인식을 비판했다. 


청년위는 현재도 외국인 노동자 임금이 내국인의 64%에 그치는 수준이고, 청년은 사회안전망 밖에서 저임금·불안정 고용의 현장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 나아가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를 외면하는 임금 격차는 보편적인 노동조건을 후퇴시키고, 산업 전반에 차등 임금이 잠식되면 청년들이 일할 기회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위는 황 대표에게 “청년들, 외국인 노동자와 같은 최저임금 자들의 노동 가치는 얼마입니까. 진지한 고민이 있긴 했습니까”라며 끝을 맺었다.


정국진 기자 kukjin.jeong@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엔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26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 본 의회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2th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이슈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