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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4 18: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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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사진:ytn 뉴스 캡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 오늘(24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만나 한국 전력 설비에서 산불이 발화한 것에 사과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늘 고성 토성면사무소를 찾은 김 사장은 한전 설비에서 발화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형사적인 책임은 없다 할지라도 민사적으로 책임질 부분은 책임 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산불비상대책위원회는 "한전 발화가 명백한 원인이고 한전이 가해자인 것은 숨길 수가 없다"며 모든 배상의 책임이 한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면사무소에서 김 사장을 맞대면 한 이재민들은 사망자 유족에 대해 왜 사과하지 않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또 이재민들은 한전이 구체적인 배상 대책을 제시하고 모든 약속을 문서로 남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사장은 사망자 유족들을 만나 사과드리고 모든 것은 다 서류로 남기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토성 농협에 있는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로 이동해 짧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직후, 한전과 비대위가 태스크포스 팀을 꾸려 배상 문제를 협의해나가겠다는 논의 결과를 전했다.


한편 노장현 비대위원장은 "하지만 한전과 대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그 즉시 상경 투쟁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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