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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6 19:44:06
  • 수정 2019-04-22 1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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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참회를 모르는 자유한국당, 국민들은 낯 두꺼운 당신들이 징글징글하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이 16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전날 세월호 참사와 관련 비난 막말을 한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에 대해 반성을 촉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은 전 국민이 세월호 아이들을 가슴에 묻은 지 5년째 되는 날이다라며 세월호 참사에 공동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 일성은 참회가 아니라 죽은 아이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모욕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당시 황교안 법무장관 등이 나서 세월호 참사를 축소, 은폐하고 책임자 처벌을 가로막았다“304명이 바다에 묻힌 참사에 처벌받은 책임자는 단 1,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매달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축소, 은폐에 앞장선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처벌하라는 유가족의 절박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를 향해 징하게 해쳐먹는다’ ‘징글징글하다는 망언을 퍼부었다고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판했다.


이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아 이것으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 먹었다"면서 국가가 세월호 보상금으로 일인당 10억을 지급한 것처럼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며 막말 대열에 합류했다.


강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의 막말은 현재 당대표인 황교안을 지키자고 유가족과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행위라면서 세월호와 함께 저린 심장을 안고 살아온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에 당신들도 뜨거운 심장이 있습니까?’라고 묻고 있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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