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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 GP 공동 방문 제안 - 양 정상에 공개 서한,"GP 시설은 후대와 인류에게 물려 줄 역사의 현장" - "GP 포함 비무장지대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 박한기 합참의장, 인사청문회서 "적극 공감" 답변
  • 기사등록 2018-11-01 18:00:48
  • 수정 2018-11-02 08: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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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접적지 GP 너머 금강산이 보인다. <사진 = 하태경의원실>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하태경의원(바른미래·부산 해운대 ’)이 남북 정상에게 GP 공동 방문을 제안하는 공개서한을 1일 보냈다. 남북은 지난 10월 26일 군사회담에서 11월 중 GP 11곳을 시범적으로 완전히 파괴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하 의원은 공개서한에서 "GP 시설 그 자체는 후대와 인류에게 물려줘야 할 역사의 살아 있는 현장"이라면서 “GP를 무조건 파괴할 것이 아니라 GP를 포함한 비무장지대가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독일은 베를린장벽 철거 후 뒤늦게 역사유적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금은 전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평화정착 후 “GP 시설을 평화박물관으로 바꾸고 서로 마주 보고 있는 GP는 짚라인으로 연결한다면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GP를 파괴하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공동으로 GP를 방문하길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이곳 시설들이 역사와 문화의 유적지, 미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지 판단을 해서 그럴 가치가 있다면 보존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때 가서 파괴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지난달 5일 "상호 검증에 미비한 점이 있다면 GP에 CCTV를 설치하면 충분하다"면서 합참의장 후보자였던 박한기 대장에게 "보존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박한기 대장은 "남북공동군사위를 통해 존치 가능 여부를 적극적으로 타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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