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내일】김형중 기자 = 14일, 자유한국당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은 1년 만에 ‘부실기업’이 되었다. 한전은 2017년 4분기부터 적자로 전환해 지금까지 2조 5,159억원의 손실을, 한수원은 2018년 상반기 5,482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말했다.
월성 1호기 연장운영, 신규 원전 4기 건설 백지화에 따른 매몰비용은 약 1조 7천억원대로 추정된다면서 "국가의 에너지 대계를 책임져야 할 산업자원부 장관과 공기업의 수장이 문재인 정부 탈원전 기조에 맞춰 ‘오더 경영’을 자행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한전과 한수원은 이 빚을 그대로 떠안게 되면서 정부의 ‘탈원전 재앙’의 부담을 전기료 인상 등의 국민혈세로 메우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비꼬았다.
윤 수석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정부 눈치 보기에 급급하여 국민의 기업을 부실기업으로 전락시킨 데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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