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우리공화당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했던 천막은 자진 철거하고 광화문 광장에 새로 지은 천막 3개 동은 계속 유지한다.
9일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은 오전 9시 4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 설치했던 천막 3개 동을 철거했다. 작업은 약 40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모두 끝났다.
앞서 우리공화당 측은 지난 8월 초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 농성용 천막을 설치한 뒤 이를 유지해왔으나 종로구청이 여러 차례 철거 계고장을 보내온 끝에 협의를 거쳐 이날 오전 중에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화문에 설치한 3개 동 천막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우리공화당은 전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 다시 기습적으로 천막 3개 동을 세운 상태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에도 (천막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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