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7-25 08:59:35
  • 수정 2019-08-07 16:42:01
기사수정

미디어 내일최하빈 기자 = 24일 오후 바른미래당 전당원투표를 요구하는 평당원, 지지자일동은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이하 전준위)의 당대표 선출방식을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바른미래당 전당원투표를 요구하는 평당원, 지지자일동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당원중심이 정당이 살길이라 말하며 기존 전준위의 당대표 선출방식 수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일반당원은 "당원민주주의를 확립하여 제대로 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일반 당원들은 여론조사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말하며 시·도당에서 당원들에게 따로 연락하여 설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미래당 전준위는 92일 전당대회에서 있을 당대표 선출방식을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국민여론조사 25%로 반영하기로 했으며, 12표제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 선출하기로 의결한바 있다.



결의문 전문

<바른미래당 전당원투표 규정 수정 촉구결의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올해 초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가지고 두 정당이 통합해 바른미래당이 탄생하였습니다.

이념을 넘고, 지역주의를 타파해, 진정한 전국정당으로서의 깃발을 올렸습니다.

통합은 안철수, 유승민 두 당대표의 통큰 결단의 성과이자 국민에겐 크나큰 축복이었습니다.


하지만, 통합의 기틀을 다질 새도 없이,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왔고, 남북, 북미회담은 지방선거를 쓰나미처럼 휩쓸며 민주당 압승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가 북미회담 이벤트로 대통령인기투표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런 시기에, 돌아선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고, 당을 재건하기 위한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될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위한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전당대회준비위에선 어이없게도 지금까지 해오던 전당원투표가 아닌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차등에다 국민여론조사 25% 포함 투표방법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비율이 25대 25로 동일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에 평당원들은 결사 반대합니다.

당의 뿌리인 당심의 기본은 당원입니다.

바른미래당의 근원은 그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인 국민들이 만들어준 당입니다.

당심을 살리지 못한 선거는 당의 확장성과 정통성에 오판과 큰 오류를 가져올 뿐입니다.

당대표와 당 최고위원선거에 국민여론을 적용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기에 공분을 쌓기에 이르렀습니다.


대통령선거를 전국민이 하듯이, 당대표선거는 당연히 전당원투표로만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기존의 형식과 절차를 무시하고 계산된 규정을 적용해 당원과 국민의 외면을 받는다면, 당의 지지율 회복은 더욱 멀어질 뿐입니다.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정당에 당대표가 된들 당대표는 물론 당은 독배를 마시는 꼴이 될 뿐입니다.


진정, 당의 먼 미래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기존의 전당원투표에서 나아가 국민여론조사는 현재도 이후로도 제외해 주실 것을 전준위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바른미래당 전당원 투표를 요구하는 평당원, 지지자 일동




Copyright 미디어 내일N & www.nextmedia.co.kr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29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 본 의회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2th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이슈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