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이설아 기자】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미디어특별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무고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배포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고소당한 네티즌 74명에 대해 한국당이 법률적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박성중 의원은, 7월 4일인 오늘 청와대·민주당에 고발당한 네티즌 피해자 모임(이하 네피모)와 함께 다시금 기자회견을 갖고 위와 같이 언급하였다.
이날 네피모는 "당시 언론에 게재된 각종 사진들을 볼 때 네티즌들의 주장을 허위로 단정할 근거가 없다"며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집권 여당 대표를 앞세워 네티즌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국민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네피모는 "우리는 앞으로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탄압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며 박상중 의원과 함께 법률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시사하였다.
앞서 민주당은 4월 4일 고성 산불이 발생하였을 당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유기하였다며 행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네티즌들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설아 기자 seolla@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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