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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2 21:14:54
  • 수정 2019-07-03 12: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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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슬아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위원장. <사진=이슬아 기자>



【미디어내일N 이설아 기자】 2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하반기 학생 수업권 및 강사 임용 보장을 요구하는 대학생 공동 기자회견'에 구슬아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해 “8월 시행되는 강사법에 대한 전반적이 대책이 미비하다”며 “관계 당국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했다.


구슬아 위원장은 "특히나 인문사회계열의 대학원생 전업연구자 분들은 직접 강사로 일하기도 하고, 강사 선생님들 밑의 연구보조원으로 들어가기도 하여 강사법 구조조정의 폐해에 큰 공감을 느끼고 있다"며 "강사법과 관련된 문제는 단순 연대 여부를 떠나 차후 저희의 일이 될 수 있는 일로 고등교육법 개정이 학계 전체의 생태계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은 조교와 간사, 연구자로서 지식생산과 대학행정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노동자의 직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대학원생들이 인권침해와 노동권 착취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한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소속 산하 지부이다. 


미국 대학원생들은 이미 1960년대부터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찾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약 10만여명의 대학원생들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웃 캐나다에도 다수의 대학원생 노동조합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유럽 대학원생노동조합의 경우 몹시 제한된 범위에서만 단체교섭권을 인정받고 있어 이를 쟁취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2017년에 설립한 국내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도 법률적 단체교섭권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설아 기자 seolla@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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