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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3 18:26:37
  • 수정 2019-06-17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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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분향소.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고(故) 이희호 여사에 대한 각계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행사가 조촐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3일 김대중평화센터는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애초 여의도 63빌딩에서 각계 내외빈을 초청해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었지만, 이 여사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기념식과 만찬은 취소됐다.


▲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로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조형물. <사진=정승호 기자>


작년 합의된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올해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식을 의미 있게 치르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해왔지만, 이 여사의 서거로 불가피하게 학술 세미나로 갈음했다.


이날 학술회의가 열린 도서관 입구에는 이 여사의 유언인 "국민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라는 글귀가 담긴 걸개 현수막이 내걸렸다.


도서관 1층 로비 한쪽에 별도의 분향소도 설치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된 벽면 바로 앞 공간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도서관 측은 안내문에서 "김대중도서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도록 1층 로비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오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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