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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4 23:16:13
  • 수정 2019-05-17 10: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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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시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 토론회.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미래도시 창생과 재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을 이끄는 황희, 박재호 의원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스마트시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산 국가시범 도시 에코델타시티(EDC)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에 앞서 축사를 한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원하는 모든 사업을 시범도시에서 할 수 있게 신산업 육성과 데이터 활용을 위한 9개 특례를 이미 마련했다"면서 "과감한 규제 개선을 지속적해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혁신적 선도 기술 접목과 기업 유치를 위해 11개 스마트시티 사업에 265억 원의 신규 예산을 반영했다""내년에 스마트시티 투자 폭을 더욱 확대, 민간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4차산업혁명위원회 및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중장기 정책 주진 방향인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을 수립한 데 이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 도시로 부산과 세종 두 곳을 선정했다.


부산은 로봇 등 새로운 산업 육성과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로, 세종은 시민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스마트시티는 ICT 신기술의 자유로운 실증과 접목은 물론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관련 산업을 육성할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다양한 스마트 요소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할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조건이자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K워터(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고의 물관리 기술과 서비스를 적용한 건강한 물순환 도시, 수열 및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깨끗한 에너지 자립 도시가 우리 목표"라며 "이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패널토론은 김갑성 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 신현석 부산대 교수,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이재용 국토연구원 스마트녹색도시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신현석 교수는 "이제 비전과 이상보다 예산 집행 명세 등 구체성이 필요하다"면서 "지속 관리성, 주민 편의성 등을 고려한 평가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혀 공감을 샀다.


이동규 이사는 "사람들의 이동(모빌리티)거리와 횟수가 과거보다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모빌리티를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스마트시티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센터장은 "구축은 쉽다. 정부 재정을 투입하면 된다. 하지만 운영이 문제다. 이제는 구축보다 운영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또 하나 고민스러운 게 정부와 지자체, 시민 간 처지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 틈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도시 창생과 재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 모임은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세종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7월에는 스마트시티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구성한 융합 얼라이언스를 주제로, 이어 8월에는 입법과제를 주제로 행사를 연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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