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지난 27일, 광화문에서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집회에 참여한 자유한국당 나경원내대표가 환한 얼굴로 웃고 있다. 하루 전, 의안과 앞에서 국회 방호과 직원들의 빠루를 빼앗아 든 채로 연설했던 것과 달리 산뜻한 빈손으로 지지층에게 인사를 보내는 데 여념없다.
이날 집회에서 나경원 대표는 "그들이 빠루로 때려 부수려고 해도 저희는 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초에 한국당이 회의 방해를 위해 의안과 문을 걸어 잠궜고, 이때문에 국회 직원들이 문을 열기 위해 도구를 동원했다는 전후관계를 따져본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표현이지만, 한국당의 깃발 아래 모인 붉은 물결은 어김없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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