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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3 11:42:26
  • 수정 2019-04-23 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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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춘 조합원(57)이 합의 소식을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사진 = 황규돈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정리해고 문제로 13년간 갈등을 빚어온 콜텍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하고 오랜 분쟁을 끝내기로 했다.


국내 최장기 농성 사업장인 콜텍. 해고노동자 임재춘 조합원(57) 단식 42일 만인 22(), 노사가 그동안 첨예하게 대립했던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잠정합의했다. 합의서 서명은 23일 진행된다.

콜텍 노사는 2007년 정리해고로 인하여 해고노동자들이 힘들었던 시간에 대하여 깊은 유감 201952일부터 김경봉, 임재춘, 이인근 조합원 복직 후 530일 퇴사 국내 공장 재가동 시 희망자 우선 채용 콜텍지회 조합원 25명 합의금 지급 민형사상 소 취하 등의 이행 사항에 합의했다.


이날 노사의 잠정합의에 따라 423() 10:00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과 콜텍 조합원, ()콜텍 박영호 사장이 참여해 합의문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이어 11시에 콜텍 본사 앞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잠정합의에 성공한 이인근 지회장은 만족스러운 합의는 아니지만 13년 동안 길거리생활을 그만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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