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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2 18: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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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전 차관이 등장한 자료 영상 <사진: YTN 뉴스 캡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오늘 오전 YTN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을 최초로 입수했다며 뉴스를 통해 입수한 영상의 일부를 공개했다. 말로만 떠돌던 동영상이 직접 국민에게 공개됨에 따라 큰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달 13, 민갑룡 경찰청장이 육안으로 봐도 김학의라고 증언했던 바로 그 영상이다. 전문가가 봐도 김학의였을까? YTN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황민구 법영상 분석 연구소장은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이 김학의 영상을 확보한 시점은 20135월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같은 영상을 보고도 동영상 속 남자를 불상의 남성이라고 판단했다. 과거사위원회에서 조사한 사실들이 알려지며 현재 검찰은 부실·은폐 수사 의혹을 받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2013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윤 씨 성범죄에 동원된 것으로 확인된 여성은 모두 24이다. 이 중 성관계를 맺은 여성은 5명이고, 이들 모두 강제적인 관계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5인 중 한 명은 김학의 사건 피해 증언자로 나서며 최근 김학의 전 차관으로부터 무고죄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한편, 김학의 전 차관 측은 YTN 보도가 나간 직후 몇 시간만에 위 보도는 심각한 명예 훼손에 해당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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