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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5 11:30:13
  • 수정 2019-04-05 22: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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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농성단이 ˝전두환 체포하라˝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 황규돈 기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5.18 역사왜곡처벌 농성단이 전두환 자택 앞에서 경찰들과 대치하며 격한 시위를 벌였다. 국회 앞에서 52일째 농성 중인 이들은 전두환 및 5.18 폄훼 3인방에 대해 아무 처분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보다 못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농성단은 전두환이 5.18 당시 광주에 직접 방문해 발포 명령을 내린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전 미군 정보 요원 김용장 씨의 증언을 두고, 전두환을 재수사하고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씨는 지난달 14, JTBC와의 인터뷰에서 “(521일 정오 무렵 헬기로 광주 공항에 도착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이미 와서 대기하고 있었던 정호용 특전사령관, 505 보안부대 이재우 대령, 그분들과 거기서 회의를 했다. 21일과 27일 두 번 헬기에서 기총 사격이 있었는데, UH1H라고 소형헬기에서 M60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들의 회의 직후 헬기 사격이 두 차례 있었다는 것이다.


농성단 관계자는 이에 전두환은 이미 5.18 학살 명령자라고 강조하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광주에 와서 이거 왜 이래!’ 라고 하는 망발을 하고, 국회에서는 망언을 한 3명의 자한당 의원들이 제명되지 않고 차일피일 침대 국회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5.18 동지들 중에 힘든 사람이 많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지만원 씨 등이) 5.18 유공자는 국가 세금을 축내는 괴물이라고 우리를 매도하고 있다며 지만원 씨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전두환 자택 앞을 지키고 있는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전두환 나와라!” “전두환을 체포하라!”고 거듭 구호를 외쳤다.


농성단의 요구사항은 전두환 재수사 및 구속 지만원 구속 조사위 즉각 강화 5.18 망원 의원 즉각 제명 등이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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