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되고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을 돕는 방법도 됩니다. 공동주택 거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마포구 유동균 구청장-
▲ 공동주택활성화프로그램 서예교실. <사진: 마포구>[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마포구 유동균 구청장이 ‘2019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공모 분야는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 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두 개 분야다. 각각 3억 원과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청대상은 마포구에 있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213개 단지, 총 6만 5935세대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다.
올해 사업의 특징은 전국 최초로 수목 식재 비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공동주택에 수목 식재를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공동주택의 수목 식재 비용은 구가 사업비의 60%를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공동주택이 부담한다.
‘2019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서는 노후화된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비용 일부도 지원한다. ‘에너지절감시설의 설치‧개선’ ‘주 도로 및 보안등의 보수’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물의 보수’ 등이 대상이다.
수목 식재 및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사업의 지원 금액은 최대 3000만 원이다. 사업 내용에 따라 전체의 50~70%를 지원한다.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민이 제안하는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주민 간 취미, 창업 프로그램’ ‘교육, 보육’ ‘건강, 운동’ ‘이웃돕기, 봉사’ ‘2개 이상의 혼합 분야’ 등이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까지다. 사업 참여연수에 따라 자부담 비용은 10~40%로 정해진다.
한편,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보조금은 의무적으로 제로페이를 사용해 지출해야 한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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