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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0 15:57:38
  • 수정 2019-08-13 19: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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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김경수 지키기 광화문 집회`가 열렸다. <사진 = 남상오 기자>


【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 지난 9일,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김경수와 함께 장미로드'주관의 '김경수 지키기 광화문 집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집회는 뉴비씨의 백광현 총재의 사회로, 민주당 당원 1000여명(주최측 추산)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이 참석했다.


"김경수는 무죄다", "공수처 설치하라"

▲ 이날 집회에 참석한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 `진실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김경수지사와 끝까지 함꼐 하겠습니다.` <사진 = 남상오 기자>

박 정 의원은 "330만 도민을 대표하는 현직지사를 1심에서 법정구속을 하여, 도정 공백을 초래하게 한 것은 누가 봐도 부당하고, 경남도민의 민의 저버린 판결"이라고 규정하며,"(그러기위해서) 여러분들의 힘이 가장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실은 반드시 승리할것이고 김경수 지사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결의했다.


자유발언에서 A 모씨(40대, 남)는 "킹크랩을 통해 김경수가 이득을 본 기사를 한 개라도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2심재판에서는 이것을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진행자인 B 모씨는 "2월 9일, 우리는 한국의 잔다르크, 과거의 유관순 같은 우리의 동지의 억울한 구속을 반대한다"며 우리가 꿈꾸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 같이 싸워 나가자고 말했다.


C 모씨(40대, 여)는 "김경수가 미우니까 문재인이 미우니까, 김경수를 구속한것 아닙니까"라고 사법부를 성토했다.


"김경수는 죄가 없다"

"적폐판사 탄핵하라"


▲ 살을 에는 추위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집회측 추산)의 민주당당원들이 모였다. <사진 = 남상오 기자>


D 모씨(40대, 남)은 "우리가 김경수다 특검앞에서 꽃길을 걸으시라고 장미꽃을 길에 뿌려드렸다. 서울구치소앞에서도 수구꼴통들에 포위되어 있어서도 김지사님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에서 밤늦게까지 지사님과 함께 했다"며 "지사님이 당당하게 나올때까지 우리는 지지치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모씨(30대, 남)은 "정권 눈치를 보면서 나무위키 문서를 보고 판결을 내린것 같다. 정권눈치를 안봤으면, 어땠을까요?"라면서 사법부에 "판결을 만들지 말고 주관을 가지고 판결해라"고 촉구했다.


오후 2시 사회자(백광현)는 "문파가 주최하는 집회는 후원금 모금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주 토요일 광화문광장 집회신고를 했다"면서 그날 다시 모이자면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 광장에 울려퍼진 `적폐판사 탄핵하라`,`김경수는 죄가 없다.` <사진 = 남상오 기자>


한편, 재판방청시민모임 블로그에는 김경수 지사 재판 결과에 분노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PWT님은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호랑이도 만든다더니.."라며, 김경수 지사 재판이 바로 삼이성호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을 구한다는 생각을 넘어 소모적인 정치싸움을 거부한다는 시민의 생각을 전하고, 누구나 당할수 있는 부당한 일을 꼭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어강사라고 밝힌 재판방청시민모임의 JH님은 170쪽 분량의 판결문을 여러번 읽었으나, 김 지사에게 유리하다고 보이는 진술조차, 전혀 반대의 의미로 해석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읽기 능력, 듣기 능력, 그리고 논리적 사고력을 모두 동원해서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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