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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8 18: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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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전파기록 공개 요구... 마찰 해결될 것이란 관측도

일본 정부 영상 공개에 우리 정부도 반박영상으로 맞대응, 갈등 심화



▲ 한국 정부는 불어 등 8개국어로 일본정부 주장 반박 동영상을 제작했다. <사진 = 국방부 유투브 화면 캪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8일 한일간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의 화기관제(사격통제)레이다의 조사를 받았음을 뒷받침하는 전파기록을 한국 측에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 방위상은 각료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심도있는 한일 협의를 위해 기밀사항으로 한 상태에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전파기록 공개는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요청하던 사안인 만큼 동해상에서 발생한 한일 해군 전력의 마찰 문제를 해결하는 전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20일 북한 어선 구조 작전 중이던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함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접근하는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화기관제 레이다로 조사했다고 비난하면서 한일 관계에 커다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이러한 주장에 "광학장비로 관측한 일은 있으나 사격통제 레이다를 운용한 사실은 없다"면서 "일본 초계기가 위협비행을 했다"고 반박하자 일본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한일관계는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 역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응해 총 8개국어로 반박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하며 맞대응에 나섰고 8일 일본이 전파기록을 우리 측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초계기를 둘러싼 양국의 공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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