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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남북철도 착공식........ 홀로 불참하고 비판만한 한국당 - 민주당, 한국당 불참 두고 "'옥의 티' 낡은 색깔론과 당리당략만을 위한 몽니" 강하게 비판 - 바른미래당, "남북관계 진전에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 태도 변화 없어" 지적
  • 기사등록 2018-12-26 14: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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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공식 참석자들을 태운 열차가 경의선 철도 분계점을 지나고 있다. <사진 = 통일부>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26일 남북철도 착공식이 개최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당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최고회의에서 "남북 화해와 교류 역사적 장면에 가슴 벅차오름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튼튼한 안보는 국가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국제적 대북제제와 비핵화를 둘러싼 북한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김관영 원내대표가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착공식에 참석하지 않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이번 착공식에는 남북 주요 인사를 비롯해, UN 등 국제기구 대표들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관련국 인사들도 함께 한다"고 밝힌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착공식 불참을 '옥의 티'라고 표현하며 "자유한국당은 낡은 색깔론과 반공이데올로기, 당리당략만을 위한 몽니를 버리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남북철도기공식은 한미당국이 대북재제 면제에 대해 협의한 이후 유엔 안보리의 공식 승인을 거쳤다는 점에서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미간 비핵화협상에도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전망을 밝히며 이번 기공식이 "유라시아와 중국으로 철도망이 뻗어가는 '대륙철도의 꿈'이 현실화될 수 있는 계기"라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번 남북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계기로 제재의 빗장이 녹기 시작했다"며 "늦지 않게 대화와 만남의 물꼬가 터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착공없는 착공식"이라고 이날 남북철도착공식을 평가절하하며 "국가의 격이 이래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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