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를 유엔 대북제재 대상 면제 결정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는 남북정상회담 합의인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사업이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철도연결조사에 대한 제재 면제 결정은 유엔 안보리와 미국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평창올림픽 등을 인적 왕래와 관련한 제재 면제를 결정한 일은 있으나 남북 간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는 이번이 첫 제재 면제 결정이다.
홍 대변인은 "이번 대북 제재해제가 한미 워킹그룹의 협의 하에 이루어졌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히고 미 국방부의 독수리훈련 축소 방침 등 미국의 대화 지속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북미 고위급회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사는 시험 운행에 필요한 연료유 적재를 이유로 공동조사를 위한 열차의 방북을 불허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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