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13일 단식 8일차를 맞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연동형 비례 대표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었다"면서 "국민들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약속이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는 것이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석수를 증원해서라도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법률안을 제출한 민주당 의원이 여러명"이라고 지적하고 "국민 여론이 의원정수를 늘리는 것에 부정적 기류가 많다는 것으로 모르고 법안을 냈냐"고 반문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가) 해결되려면 자유한국당을 어떻게든 설득하려는 의지와 진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야 3당이 여기에서 농성하고 밥 굶고 있는 것이 자유한국당에 대한 최대 압박"이라며 단식 농성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의당은 같은 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정의당, 경기 고양시 갑)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선거제도 개혁 촉구' 기자 간담회를 여는 등 자유한국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12일에는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윤소하 원내대표의 나경원 원내대표 예방이 취소되기도 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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