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민주당은 7일 남북 군 당국이 공동 GP 검증 합의가 '전쟁 종식의 첫걸음'이라며 환영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7일 오전 "정전협정 체결 이후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GP를 서로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지난 긴 세월 서로 총부리를 겨누면서 증오하고 적대했던 최일선 참호가 세월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9.19 평양공동선언과 이에 따른 남북 군사 합의를 확고부동하게 실천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6일 "남북군사 당국은 ‘9·19 군사 분야 합의서’ 이행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11개 GP의 시범 철수 및 파괴조치를 12월 12일 현장 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하나의 감시초소마다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는 각각 일곱 명으로 구성되는 검증반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각 검증 요원 다섯 명과, 촬영 요원 두 명으로 구성되며 남북 각각 일흔일곱 명의 인원이 검증에 참여하게 된다.
남북 검증반은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지점에서 접촉, 상대측의 안내를 받아 초소 철수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또한 남북 검증반의 상호방문을 위해 남북의 해당 초소를 연결하는 통로가 만들어지게 된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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