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파리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식을 언급하며 "북핵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금 한반도는 세계사적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 "미 고위급회담 연기 이후 일부에서 비핵화 협상의 위기감을 조성하고 북핵 협상의 장기화를 부추기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미·중·러 대표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대화 진전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운전대를 다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현지 시각), 다음날로 예정된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회담을 취소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합의사항 1, 2번인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해 본격적으로 협상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전망을 일축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2차 미·중 외교·안보 대화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중 관계에서 상호 협력이 필수적인 첫 번째 문제로 북한 문제에서의 협력을 꼽으며 "이는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지속적이고 엄격한 이행을 통해 (대북) 압박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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