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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자유한국당 지만원씨 5.18 특별조사위원 추천 포기해야' - "지만원씨가 주장하는 5.18 북한군 개입설, 입증된 적 없어" - "전두환의 학살 지시를 입증하는 것이 5.18진상조사위의 책무" - "국민이 납득할 인사를 추천할 생각이 없다면 조사위원 추천권을 포기해야"
  • 기사등록 2018-10-29 16:03:06
  • 수정 2018-10-29 16: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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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김형중>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정의당이 "자유한국당에서 지만원 씨를 5.18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조사위원 추천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지만원 씨는 오래전부터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주장을 고수하면서 5.18 영령들과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입혀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5.18의 북한군 개입설은 자유한국당의 전신들이 집권했을 당시에도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5.18민주화운동이 전두환 군사독재에 결연히 맞서서 일어난 광주시민들의 위대한 투쟁이었다는 것은 그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명백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18진상조사위가 밝혀내야 할 것은 북한군 개입설과 같은 허무맹랑한 가짜뉴스가 아니라 당시 광주시민들에게 자행된 무참한 폭력의 최종명령자가 누구였는지를 밝히는 것"이라면서 이미 헬기 사격이 벌어졌다는 뚜렷한 물증이 나타났고 전투기가 출동대기 상태였다는 정황도 드러났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반란의 수괴였던 전두환이 학살을 지시했다는 너무나도 확실한 정황을 진실로 입증하는 것이 5.18진상조사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지만원 씨와 같은 인물을 5.18진상조사위에 참여시킨다면 진상조사가 아니라 진상조사 방해를 획책하려는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국민이 납득할 인사를 추천할 생각이 없다면 조사위원 추천권을 그냥 포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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