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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N 소수당] 손학규 대표, '비핵화와 관계 없이 남북관계에 속도를 내겠다는 합의' 제대로 진전될 수 있을지 걱정 -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조선반도'라는 표현 기존 입장의 반복 - 김정은 서울 방문시 비핵화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가져오길
  • 기사등록 2018-09-20 11:00:01
  • 수정 2019-09-02 15: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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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김형중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9.19 평양 선언을 두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 적극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비핵화와 관계없이 남북관계에 속도를 내겠다는 합의가 과연 국제사회의 동의 아래 제대로 진전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평가했다.

▲ (출처 = 바른미래당)

손대표는 또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폐기는 이미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안이라면서 핵 관련해서 김정은 위원장은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 교류협력 강화, 경제교류 증대는 좋은 일이라고 평가한 뒤 철도 및 도로 연결이나 개성공단의 재가동은 현실적으로 비핵화 진전과 대북 제재의 완화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비핵화 교착과 무관하게 남북 관계의 속도를 내겠다는 것은 향후 한미 공조에 어려움을 주고 국내적으로도 여야, 진보/보수의 초당적 협력을 불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비핵화에 대한 남북 간에 공개되지 않은 좀 더 진전된 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힌 손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올 때 비핵화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비핵화 없는 남북관계 진전을 두고 손학규 대표가 초당적 협력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남북 경협의 현실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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