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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9 16:30:01
  • 수정 2019-08-08 1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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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이준석 전 노원병 지역위원장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미디어 내일최하빈 기자 = 바른미래당 이준석(33) 전 서울 노원구병 지역위원장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7년째 정치권 안팎에서 윗세대가 강조하는 경험과 경륜을 쌓아 왔지만, 쌓고 싶지 않은 경륜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좋을 경험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대한민국 젊은 정치의 족쇄가 풀린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면서 3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후보자 자질 검증을 위한 적성평가 실시, 비례대표 전원 토론 토너먼트 공천 그리고 동원조직화된 여성·청년·장애인 위원회 해체를 내세웠다.


이 전 위원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9급 공무원을 놓고도 무한 경쟁한다. 그런 공무원들을 감시해야하는 지방의원이라면 그에 준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중앙부처를 감사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은 그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자유한국당을 대체하는 제1야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을 막론한고 밀실에서 진행됐던 비례대표 공천은 항상 분란의 씨앗이 되었으며 황당한 계파 간 줄서기는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바른미래당의 모든 비례대표 후보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전원 토론 토너먼트로 선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중앙당 산하의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장애인위원회를 모두 해체를 마지막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전 위원장은 단순히 인력동원조직으로, 당직 나눠주는 조직으로 전락한 그 조직들이 오히려 여성, 청년, 장애인의 정치 참여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함께 경쟁하고 있는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하태경 의원에 대해서 손학규 후보자께서 정계개편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민주당 얘기를 많이 하시고, 하태경의원은 거기에 각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그것은 가진 것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지 바른미래당은 가진 것이 없다며 대립각을 세운 그는 가진 것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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