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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3 23:56:46
  • 수정 2020-01-14 0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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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극지탐험가' 남영호(43) 대장을 21대 총선 영입 인사로 발표했다.


'사막 탐험가' 남 대장은 2006년 유라시아 대륙 1만8천㎞를 횡단하면서 탐험가로 나섰다. 2009년 타클라마칸사막 도보 종단, 2010년 갠지스강 무동력 완주했다. 2011년 고비사막을 시작으로 인류 최초의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당은 남 대장 홀로 사막을 다니면서 좌절과 도전을 겪었고 오로지 정신력과 목표를 향해 가는 의지가 대한민국에 상징적이고, 필요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남 대장은 이날 한국당 주최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정치에 들어온 것이 어쩌면 그동안 다녔던 사막보다 더 황량한 사막에 들어온 것"이라며 "황량한 사막은 있어도 황량한 인생은 없다. 좌절하는, 도전을 두려워하는, 용기를 잃은 청년들에게 귀 기울이는 선배,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대장은 또 "정치적인 쇼를 위해 보여지고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한국당 스스로도 변화가 필요하고 개혁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닥다리 낡은 틀을 깨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고 한국당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환영식에 참석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남 대장에게 한국당 상징인 빨간색 운동화를 선물했다. 남 대장은 황 대표에게 '세계로 미래로'라고 쓴 지구본을 건네며 감사를 표했다.


황 대표는 남 대장을 "세계로 우리나라의 지평을 넓힌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이제는 우리가 정말 미래로 가야 한다. 남영호 탐험가가 함께 가고자 하는 길에 공감하면서 세계를 만들어가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국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공을 들이는 영입 인사로 이미 20여명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날 영입인사로 발표한 남 대장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씨, 탈북자 출신의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에 이어 세 번째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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