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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7 2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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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신당 창당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성엽 의원.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대안신당(가칭)은 17일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성엽 창준위원장은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또한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10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신당 청사진을 밝혔다.


유 위원장과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장정숙·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됐다. 창당 발기인은 총 1천608명으로 발표됐다. 


이날 창당 발기인들은 '제3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을 새롭게 발표하며 신당 성공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창준위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며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로 분류된다.


창당 발기인 대회 후 유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 "아무래도 함께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우리의 관심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동영 대표의 민주평화당과 합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분들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함께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유연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창단 발기인 대회를 마친 대안신당은 다음 달까지 시도당위원회와 중앙당 창당 등 모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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