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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2 23: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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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보수당` 당명식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는 하태경, 유승민 의원.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변화와 혁신'(변혁·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국민 공모를 통해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 창당에 대해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며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새로운보수당’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860개의 당명 중에서 창당준비위원들과 의논해 결정한 당명이라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어 “신당에 대해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고 소개하면서 "요약하자면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주장했다. 


변혁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3년 됐는데, 그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오신 동지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며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같다.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유승민계가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에 안철수계 의원들이 즉각 거부감을 들어내며 반발하고 나섰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새로운보수당'은 안철수 전 의원 쪽에는 상당히 부정적 의미로 읽히는 당명"이라며 "이제 서로 갈 길을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계가 주축이 된 변혁이 신당의 정체성을 '보수'로 규정한 데 따른 반발이다. 그동안 유승민계는 '개혁보수'를 자처한 반면 안철수계는 '합리적 중도'를 내세워 왔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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