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과거 대통령 별장이 있었던 저도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 여름휴가 때 방문해 화제가 된 곳이다.
'저도'는 진해와 부산을 보호하는 전략적 위치로 인해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군기지로 활용돼 해군에서 관리해 왔다. 1972년부터는 대통령 별장지로 공식 지정돼 일반인의 거주 또는 방문이 자유롭지 못했다.
대통령은 "저도 일대 바다는 옛날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라며 저도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은 전국 17개 시도 국민 100여명과 '저도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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