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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7 1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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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일자리 강연회. <서울시>


 

1. 대부분의 언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실업자 수와 실업률·청년 실업률(4월 기준)을 보도했습니다. 다른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30~40대 취업자가 대폭 감소한 것이 눈에 띕니다. 동시에 주 17시간 미만 초단기 일자리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공무원시험이 4월로 미뤄지면서 이에 응시한 이들이 실업자 수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언론사들은 사설로 고용지표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최악 청년실업률고용부진 최저임금 탓” IMF 경고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너무 빨라 고용부진이 초래됐다노동생산성 증가폭을 넘는 최저임금 인상을 하지 말라고 언급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매일경제는 최악의 청년실업률, 이런데도 `고용의 질 개선` 운운할 텐가라며 비판했습니다. 

 

2. 이런 가운데 이목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년일자리 대책 이행점검 현장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달 청년 고용률이 42.9%로 전년 같은달에 비하면 0.9% 오르고 청년 취업자 수는 48000명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간담회에서는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추가고용장려금청년내일채움공제혜택을 누린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이 간담회를 보도한 한국경제는 이 제도들이 청년 고용난을 다소나마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면서도, “정부 지원기간이 최대 3년인 만큼 지원이 끊기면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지 않거나 청년들이 이직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짚었습니다. 이에 대한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3. 이데일리는 춘천에서 열리는 ‘2019 실패박람회소식을 전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성공한 것만 기억하면 더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실패 통해 배울 점이 많다고 짚었습니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전쟁과 분단, 식민지 등 어려움에도 청년의 패기와 도전이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다청와대는 청년지원관을 신설하는 등 청년과 호흡하며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박람회에서는 사업에 실패하거나 위기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재기 지원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창업하지 못한다는 이들이 50%가 넘는 상황에서 이러한 이색적 박람회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도전의식을 가지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4.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청년인력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문재인표 농정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등이 주최한 사람중심의 농정개혁토론회 자리에서입니다. 청년농부는 농촌 핵심인재로서 청년들이 귀촌귀농하여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현재 35세 미만 농가대비 65세 이상 농가 비율이 140.1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 청년농이 활력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한 토론자는 청년농 창업을 위해 돈을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공공부문에서 농지자원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정국진 기자 kukjin.je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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