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는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진태가 어느 날 길거리에 있는 공용 피아노를 치면서 잠재적 능력을 알리는 장면이 나온다.
서울 시내 몇몇 곳에는 누구나 칠 수 있는 피아노가 놓여 있다. 영화 속 피아노가 놓인 장소는 대학로였지만, 실제로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 1층에 낡은 피아노 한 대가 놓여있다. 가끔 운이 좋으면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서울역에 자리한 풍선 무늬 피아노를 앵글에 담았다.
선뜻 피아노에 앉아 건반을 탐하는 사람은 없지만, 놓인 모습만으로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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