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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9 23:28:38
  • 수정 2019-08-08 0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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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공백 없도록 중앙아시아 순방 중 전자결재로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한국당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미선 재판관의 사퇴를 요구해 온 한국당은 이번 임명에 반발하며 20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까지 예고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말로 하지 않겠다. 이제 행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끝까지 싸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무능과 오만, 문재인 세력 그들만의 국정 독점, 그 가시 꽃들의 향연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진희경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오늘은 국민과 야당의 마지막 열망을 걷어 차버리고 문재인 정권이 좌파독재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좌파독재 퍼즐 완성의 날"이라고 맹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전 정권의 전자결재 임명을 그토록 비난하더니 순방 중 전자결재로 최악의 인사 임명을 했다""오늘은 대한민국 헌법이 모욕당한 날이자, 헌법재판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내일(20) 광장으로 나갈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는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 폭정을 함께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의 이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 강행함으로써 스스로 오만과 불통, ‘국민 무시의 정점을 찍었다집권 2년도 안 된 정부가 15명이나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급 임명을 강행하며 국회 인사청문제도의 존재 이유를 깡그리 무시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국민을 대신해 행사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국민을 무시하고 법치와 민주주의를 어둡게 하는 정부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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