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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1 12:47:08
  • 수정 2019-04-02 1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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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상남시장 사거리에서 이재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손학규 당대표, 이찬열 의원, 임재훈 의원 <사진 = 남상오 기자>


【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지난 29일 창원 상남시장 사거리에서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 및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의 유세가 펼쳐졌다.


더욱이 사전투표일이라 각당 지도부가 총 출동한, 아니 각 당의 모든 역량이 총 투입되어 혈전이 벌어진 현장이였다. 30분 단위마다 각 당의 후보들이 유세가 펼쳐져 신경전이 일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였다. 후보자 유세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대표, 이찬열 의원, 임재훈 의원 등이 참석하여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손학규 당대표는 "전국적으로 잘 된다는 상남시장, 그 만큼 잘 되고 있습니까? 여기에 나오신 창원시민 여러분, 주머니가 두둑하셔서 맘놓고 물건을 고르고 집을 수 있습니까?"라 반문하면서 "창원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손대표는 대한민국 경제 본산이자 제조산업의 주춧돌이 창원인데, 창원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창원경제 실패 ! 이 문재인 정부 어떻게 책임지려고 합니까?"라며 포문을 열었다.


손 대표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단일화를 의식하면서, "이번 보궐선거에 여당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어디 갔는지 꽁꽁 숨어버렸다"면서 이는 "창원 경제 실페에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단일화하는 방법으로 꽁꽁 숨어버린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여당과 야당의 후보단일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손 대표는 "무너진 경제 ! 정의당이 책임지고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창원 시민 여러분 보십니까?"라 반문하면서, "정의당이 어떤 정당입니까? 그 뿌리는 민주노총입니다. 민주 노총을 기반으로 해서 민주노동당, 정의당 여러번 국회의원했습니다"고 지적하면서 "정의당 출신 국회의원들이 창원경제 회복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바 있습니까"라고 날선 비난을 했다.


더불어 그는 "민주노총은 기업에는 발목을 잡고 기업의 투자를 막고 걸핏하면 파업이다. 걸핏하면 파업연대다"하면서 "창원 경제를 망친것이 민주노총이고 거기에 뿌리를 둔 것이 정의당"이라면서 "정의당 국회의원 만들어서 창원경제 회복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손 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수구 보수세력이 창원을 위해서 창원 경제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했습니까?"반문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0.2% 성장율을 보인 2016년 경남도지사 누구였습니까? 창원 시장은 누구였습니까? 어느정당이였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보궐선거로 "창원을 수구정당의 보금자리로부터 벗어나야, 낡은 진보세력의 이념 정치에서 벗어나야한다"고 규정하면서 다시한번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후보 대신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산업발전의 전지기지였던 창원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며, "그런데 정치는 진보니 보수니 편가르기만 합니다. 노조는 오늘도 파업 ! 내일도 파업 ! 자기 밥그릇만 챙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창원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치부터 확 디비뻐야 한다"면서 창원형 스타필드를 추진하여 창원이 상생정치의 시작이 되게 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 <사진 = 남상오 기자>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된 4·3보궐선거 창원성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은 14.53%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은 14.37%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4·12 재보궐선거 투표율(5.9%) 보다 8.47% 높은 수치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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