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마포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은 반기별로 실적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별 실행 방안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중장기 계획으로 만들어나갈 갈 것입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마포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발표한 ‘지역문화 실태조사 및 종합지수’에서 종합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229개 지장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 정책 및 자원 등을 심사한 결과로 마포구 지역문화 환경 수준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마포구에는 우수한 문화관광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홍대거리로 대표되는 젊은 문화가 있고 천혜의 자원인 한강을 접한 자연환경과 경의선숲길공원, 월드컵공원 등과 같은 시설 자원도 풍부하다.
마포의 또 하나의 장점은 교통의 편리성이다. 공항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높고 서울 중심부로의 이동도 쉬워 관광객들의 숙박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1월에는 마포구의 홍대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년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로 꼽혔던 이유도 이런 장점과 다르지 않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의 관광 활성화 계획을 담은 ‘마포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마포구는 5년간 총 204억 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개 주요사업과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국내외 여행자의 발길을 이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상품 개발에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109억여 원을 집중한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예술 행사 등 대표 관광축제 운영에 86억여 원, 마포 구석구석을 소개할 관광 해설 프로그램 운영에 23억여 원을 배정했다.
계획 안에 따르면 홍대 일대 걷고싶은거리는 3400㎡ 규모의 인디 거리로 탈바꿈된다.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상징 조형물과 버스킹 공연장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퍼레이드, 축제 등의 각종 예술 공연을 연중 확대 운영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하게 된다.
5개년 계획에는 이 밖에도 오는 2022년 완공될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와 인근 한강수변공간을 연계한 관광명소 조성안을 비롯해 마포구가 보유한 문화 콘텐츠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이 담겼다.
한편 2017년 발표된 마포구 관광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해 평균 약 470만명의 관광객이 마포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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