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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6 16:52:01
  • 수정 2019-03-28 16: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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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최연혜 의원이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조동호 후보자는 사생활 노출 우려 등으로 청문회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과기부도 자료 떠넘기기, 기한 내 자료 제출 거부, 성의 없는 자료 제출 등 실질적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6일 조동호 장관 인사 청문회을 앞두고 언론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들은 장·차남 채용 특혜, 위장전입, 배우자 농지법 위반, 장난 재산명세 고지 거부 등이다.


김 의원은 실제로 장남의 재산 신고사항 고지거부는 불법 증여 및 가족의 재산 형성 과정을 청문위원들이 검증할 수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다라며 자격 미달인 장관 후보자를 어떻게든 선임시키기 위한 계획된 꼼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최규선이 만든 자동차 부품회사 썬코어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경력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규선은 2002년 김대중 정부 시절 각종 이권에 개입해 세상을 놀라게 한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당시 대통령 아들까지 연류 돼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그는 언론에 각종 의혹이 제기된 조 후보자는 명확한 해명을 하거나, 자진 사퇴를 선택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무책임한 인식을 가진 후보자를 추천한 청와대와 여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청와대의 오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인사 검증 책무를 다하지 못한 민정수석의 무능 역시 다시 한번 지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폭주를 단호히 규탄한다후보자가 계속해서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특단의 조치로 인사청문회 연기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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