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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5 19:40:07
  • 수정 2019-03-26 1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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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단일후보가 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내일N>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창원성산 선거구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여 후보가 승리했다. 공직선거법과 양측 후보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 후보는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확정된 직후 반송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시민의 명령 1호로 단일화를 이행했고 시민의 명령 2호로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반송시장은 고() 노회찬 의원 발인 때 노제(路祭)를 지냈던 곳이다.

그는 "사사건건 민생개혁 발목을 잡는 무능한 1야당,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꺾으라는 창원시민 마음이 단일화를 만들었다""여영국을 통해 노회찬을 다시 살리겠다"고 주장했다.

여영국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반송시장을 돌며 민주·정의 단일후보로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가 결정되면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대결이 일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여론 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의 강기윤 후보가 타 후보들을 물리치고 근소한 차로 1위를 고수하고 있었다.

MBC 경남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지난 1617일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강기윤 후보 지지율 30.5%1위를, 정의당 여영국 후보 29.0%2위를, 민주당 권민호 후보 17.5%3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가 창원성산 지역에서 60%를 넘게 득표하면서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텃밭이었던 이곳에서 바람을 일이킨 바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도전도 거세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이후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가 총동원돼 창원성산에서 강 후보를 총력 지원하고 있어 선거 결과를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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