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내일N 정승호 기자】김경수 지사 불구속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는 12일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김 지사가 신속하게 도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석방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경남 도민들이 김경수 도지사의 법정구속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지난 2월 7일 경남 400여개 단체가 ‘김경수 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본부를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후 탄원 서명과 거리선전, 4차례 주말 집회 등을 연 결과 15만4754명의 탄원 서명이 이뤄졌다”면서 “13일 김경수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바라는 경남도민의 간절한 요구를 재판부에 전달하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도정 공백을 막고, 경남도민의 유권자로서 선택이 존중돼야 한다’ ‘경남경제살리기의 전환점을 만든 김경수 지사의 도정 복귀가 절실하다’ ‘김경수 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도정과 법정에 임하도록 해야 한다’ 등 세 가지 주장을 펼쳤다.
운동본부 “김 지사는 특검 수사를 거부하지 않았고 수사 과정과 1심 재판에도 성실하게 임했다”면서 “김 지사는 부지런히 일하는 도지사로 석방된다고 해서 도주할 우려도,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도민은 김 지사의 석방을 통해 도정 공백을 막아야 하고 도민은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자신의 주권행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경남 도민은 도정 공백의 최대 피해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2심 재판부에 김 지사 보석 석방을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3일 김 지사를 면회하고 2심 재판부에 도민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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