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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2 22:36:45
  • 수정 2019-02-22 22: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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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평범한 이들이 펼친 위대한 운동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서대문형무소 3·1운동 수감자 자료집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분들의 이름이 불리고 공훈을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1운동 100주년 자료. <사진: 김남미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부 및 지자체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에 이 운동의 주인공들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자료집이 발간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3.1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들의 수형 기록카드를 모으고 분석한 1300여쪽의 자료집을 오는 25일 발간한다.


1919년 서대문형무소에는 일제에 의해 약 3070여 명의 조선인이 수감돼있었다.


문 구청장은 이 가운데 수형 기록카드가 남아있는 1014명에 대한 기록을 일일이 확인해 자료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일부 미기재된 부분은 판결문 등 자료를 찾아 보완해 자료집에 수록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자료집은 226일부터 관련 연구기관과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이번 자료집이 3.1 운동사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그간 3.1운동 관련 판결문이나 신문자료 등은 많이 알려졌지만 3.1운동 수감자만을 대상으로 단독 자료집을 발간하는 것은 첫 사례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오는 25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강의실에서 서대문형무소 3.1운동 수감자 현황과 특징이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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