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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2 16:13:37
  • 수정 2019-02-22 22: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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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보다 더 큰 희망과 설렘을 담아, 모든 학교 졸업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청춘을 먼저 보낸 선배로서 여러분이 청년의 시간을 온전히 '청년'답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이 유한대학 졸업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기도 부천 유한대학교 졸업식장을 찾았다. 대학 교육을 마치고 사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유한대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 교육자인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학교다.


문 대통령은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축사에서 대통령도 젊은 시절을 돌아보면 인생에 대한 회의가 들고, 인생의 정답이 무엇인지 몰라 힘들 때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청춘의 시간을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저의 청년 시절을 되돌아보면 희망이기도 하고, 고통이기도 한 시간이었다. 인생에 대한 회의가 가득 찬 때도 있었다. 인생에 정답이라는 게 있다면, 누군가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통령은 졸업이란 각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 앞에 홀로 서게 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졸업생이 맞이할 미래는 청년의 시간이기 때문에 온전히 청년답게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여러분이 맞이할 미래는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다. 저 역시 여러분께 답을 드릴 수는 없다. 다만 청춘을 먼저 보낸 선배로서 여러분이 청년의 시간을 온전히 청년답게 살아가길 바란다."


대통령은 청년답게 살아가는 의미를 기성세대가 갖지 못한 자신들의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도전할 수 있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경쟁력이고, 감수성도 경쟁력이며, 공감 능력도 경쟁력이다.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얼마든지 기성세대에 도전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다시 한번 자신감만은 꼭 가슴에 담았으면 좋겠다.”


대통령은 사회의 초년병이 된 졸업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으로 포기하지 않고 사는 하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생 선배로서 경험을 말하자면, 제 삶을 결정한 중요한 일들이 단박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다. 모두에게 적용되는 인생의 정답이란 없다. 하지만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하루하루가 여러분 인생의 답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청년들이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게 든든한 뒷받침을 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학교에서 배운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믿고, 국가의 뒷받침을 믿고, 불안보다 큰 희망과 설렘을 담아 힘차게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 모든 학교의 졸업생 여러분을 응원한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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