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사진=서울시>[미디어내일 정나은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이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기부계단’ 행사에서 모인 성금 518만16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2017년에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43만4168명이 걸어 올랐는데 올해는 이보다 약 10만 명이 늘어났다. 2018년에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한 51만8천16명의 시민이 건강기부에도 동참했다.
2017년 3월에 시작한 ‘아트건강기부계단’은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이 7호선 강남구청역에 아트 계단을 설치하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을 확보하는 행사다. 지하도 이용객 1명이 아트 계단을 오르면 365mc병원이 10원을 기부한다.
16일 오후,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에서 올해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에는 ▲서울교통공사 김석호 홍보실장 ▲365mc 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김영수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위기 가정 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인다.
‘아트건강기부계단’에는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졌다. 계단을 이용하면 ‘보통 걷기’보다 세 배, ‘빨리 걷기’보다는 두 배가량의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과 함께 만든 성금을 지난해에 이어 기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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