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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7 14:51:39
  • 수정 2019-08-08 1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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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8일 열린 자유한국당 `청년정치캠퍼스큐(Q)` <사진=자유한국당>


미디어내일N 김형중 기자지난해 '청년정치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청년정치학교를 개설한 바른미래당 바른정책연구소에 이어 정의당은 '정당이 청년 정치인을 양성하겠다"'진보정치 4.0'을 개설했다.


전통적으로 청년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보수 진영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의원으로 신보라 의원을 배출한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가치, 자유한국당의 지향점을 청년들에게 알리겠다''청년정치캠퍼스큐(Q)'를 개설했다.


이처럼 기성 정당들이 청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간 일회성으로 치부되던 청년 정치인을 바라보는 정당의 시각도 달라졌다.


먼저 각 정당에서 '정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청년 정치인을 양성하겠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2기를 맞은 자유한국당 청년정치학교는 처음부터 '정치인으로서 장기간 경력을 쌓을 청년에게 정치 입문 가이드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의당은 그간 청년 본부의 청년정치학교와 달리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정치 현장을 체험하고 언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의당은 '정의당 청년 명예대변인 제도를 도입하고, 수강생 중에서 선발한 청년 명예대변인에게 국회 정론관에서 직접 논평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의당은 향후 5년 동안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정치 활동을 함께 할 공간을 제동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프로그램 운영을 청년 본부가 아닌 중앙당 기획국에서 직접 담당하도록 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지금은 자유한국당을 청년들에게 알리는 게 당면 목표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유한국당의 정체성과 이념에 부합하는 청년 정치인을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한국당이 추구하는 최종 지향점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기성 정당의 변화된 모습에 청년들의 반응도 뜨겁다. 청년들의 관심이 적은 것으로 평가됐던 자유한국당의 '청년정치캠퍼스큐(Q)'의 경우 기대 이상의 높은 지원율로 청년들이 몰려들었다. 당 안팎에서는 이토록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는 데 놀랍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총선을 1년 앞둔 2019년에는 각 정당의 '청년'에 대한 관심은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치권과 시민들은 기성 정당이 어떤 형태로 "靑心"을 잡을 복안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뜨겁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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