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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 뉴스] 토론에 약한 보수 정치, '토론에 강한' 청년 보수를 꿈꾸다 - 자유한국당,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법 도입한 토론 교육 실시해 - 참가자, "토론 직후 토론 내용에 대해 평가와 조언, 가장 좋은 경험" 만족감 표해
  • 기사등록 2018-11-25 11:20:42
  • 수정 2019-08-08 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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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정치캠퍼스Q 수강생들이 최저임금제를 두고 찬반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N 김형중 기자】자유한국당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청년정치캠퍼스Q 6번째 시간으로 '실전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년정치캠퍼스Q를 담당하고 있는 강현구 부장이 그간 우리 당에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도입한 '실전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꼽을 만큼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청년정치캠퍼스 Q'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청년 주거 기간제 교사 등을 중심으로 한 정규직 전환 문제를 주제로 찬반을 나누어 토론에 임했다.


'실전 디베이트'는 주제별 찬반 토론이 끝나면 심사위원단이 찬성 토론, 반대 토론을 맡은 팀들의 토론 내용에 대해 강평을 하는 것으로 진행돼 참가자들로서는 강점과 약점, 개선하거나 발전시켜야 할 부분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청년정치캠퍼스Q 학장을 맡은 신보라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사회를 함께 맡은 이수희 비상대책위원장,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수강생들의 토론 내용을 평가하고 조언했다.


배정된 주제에 따라 찬성과 반대로 팀을 나눈 수강생들은 2주간에 걸쳐 준비한 내용을 찬성 측의 첫 번째 입론을 시작으로 주제별로 총 주장과 자료제시, 반대 토론이 제한된 시간에 맞춰 42분간 진행했다.


신보라 의원은 토론에 앞서 "토론은 무엇보다 정해진 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언을, 이수희 비상대책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토론은 스킬과 콘텐츠 모두가 중요한데 청년들로서는 우선 콘텐츠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과 함께 "연령대의 차이가 10~15살 정도까지 나는 사람들과도 일상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토론의 내용, 시사 문제에 대한 이해가 풍부해진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토론에 앞서 "보수 우파가 토론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렇게 당에서 양성한 인재들이 생겨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밝힌 장예찬 시사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토론은 임팩트 있게 주장을 담은 한 문장, 감정이입을 가능하게 하는 사례, 쉬운 통계 등으로 구성하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휴식 시간을 합쳐 3시간 넘게 진행된 '실전 디베이트'를 마친 한 수강생은 "찬성 측의 입론으로 시작해 찬반 측이 서로 교차조사와 입론 반론과 최종 변론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적절한 내용을 제시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순위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심사위원들이 토론 직후 토론 내용에 대해 평가 결과를 조언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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