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인용해 "민주당이 '미친 건 개와 같고 잡아먹을 때는 사자와 같은' 악인의 이미지만 떠오른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9일 "독선과 오만의 메마른 땅에선 협력 협치의 싹을 틔울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양보안 거부는 국회 정상화 거부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바른미래당의 요구안 중 고용세습 국정조사 만큼은 당리당략의 이해관계로 해석될 이유도 수용하지 않을 이유도 없는 사안임에도 여당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피 끓는 청년들의 원통함에도 등을 돌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회 무시는 참을 수 있지만 민생 무시, 국정 무시는 참을 수 없다고 밝히고 집권 여당의 개과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된 데 이어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하면서 정국 경색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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