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민주평화당은 손혜원 의원에게 "선수선발과 경기운영은 감독 고유 권한"이라면서 손혜원 의원(더불머민주당, 서울마포을)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국민들은 2년 전 손혜원 의원이 공천 받던 과정의 코미디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14일 선동열 국가대표 야구감독의 사퇴가 "국감장에 불려나와 0점 짜리 국회의원의 0점 짜리 질문과 모욕에 가까운 발언을 들은지 꼭 한달 만"이라고 지적하고 "자칭 야구팬이라는 손 의원이 근거도 없는 청탁을 들먹이며 선수들이 애써 일궈낸 금메달을 폄훼했다"고 지적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손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선동열 감독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는 다들 생각하지 않는다"는 등 선 감독과 야구국가대표선수단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러한 발언이 지난 14일 선 감독의 사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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