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내일 남상오 기자】궁찾사 국민소송단의 법률 대리인인 이정렬 변호사(법무법인 동안)은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혜경궁 김씨(@08__hkkim) 사건'관련 소스를 경찰쪽이라 말한 것에 대해, 해당 경찰관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이 변호사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를 직무유기로 고발했었다.
오늘 15일 TBS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씨는 방송에서 전날 한겨례가 보도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이 아니라는 기사를 언급하며, "취재한 바로는 계정주는 50대 남성이고, 자신이 계정주라는 걸 복수의 관계자에게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50대 남성관련해서는 경찰쪽 소스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경찰측에서 수사기밀이라면서 고발인에게도 수사진행사항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사건과 아무 관련없는 김어준씨에게만 수사기밀이라는 수사정보를 건넨 점"에 대해 항의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궁찾사 국민소송단'과 협의후, "종전 고발장을 회수하고, 공무상비밀 누설혐의를 추가"하여, '혜경궁 김씨'사건 담당 경찰관도 16일 다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할 김어준씨에게도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궁찾사 국민소송단'측은 "경기남부경찰청은 김어준씨에게 50대 남성이 혜경궁이라는 정보를 비롯해 어떤 말도 한적 없다고 부인했다"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듯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SNS에서는 이를두고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재명과의 커넥션 의심받기 싫으면 김혜경 소환하라','김어준씨가 말한 경찰 취재원... 그거 실존인물인지 궁금함' 등의 의견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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