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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 발표 - 수능 탐구영역의 문이과 폐지, 입학사정관 회피·제척 법제화 - 블라인드 면접 도임, 적성고사 폐지
  • 기사등록 2018-08-17 15:55:47
  • 수정 2018-08-17 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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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김형중 기자 = 교육부817,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하였다. 교육부는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확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또한 경쟁입시 중심의 고교교육을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바꾸어나가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고교교육 혁신방향도 함께 제시하였다.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 방안은 수능 과목구조 및 출제 범위, 2015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 학생의 선택권 강화 및 부담 완화, 대학의 수능위주전형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였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구체적으로 △ 국어·수학·직업탐구 공통+선택형 구조를 도입, 탐구 영역의 문과·이과 구분 폐지, 학생들이 진로적성, 희망 등에 따른 학생 선택권 확대부담 경감(17개 과목(사회 9개 과목, 과학 8개 과목) 2과목까지 선택, 탐구영역의 문이과 구분 폐지) 수학에서는 기하를, 과학에서는 과학4개 과목을 선택 과목화해 진학하려는 분야에서 필요한 학생들의 선택권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수능 평가방법은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영어, 한국사, ‘2외국어/한문을 절대평가로 변경한다. 수능-EBS 연계율 연계율을 현행 70%에서 50%로 축소하되, 과목 특성에 맞춰 간접 연계로 전환,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 (출처 = 교육부) 수학의 기하, 과학II 과목이 선택과목이 된다.


또한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도한 경쟁 및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항목을 정비하고, 학교 내 정규교육과정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개선한다. 학부모 정보를 삭제하고, 수상경력은 현행대로 기재하되, 대입 제공 수상경력 개수를 학기당 1, 6개까지 제한한다.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에 한하여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항만 기재하도록 하고, 소논문(R&E)은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형서류 개선, 평가기준 및 선발결과 공개, 대입 정보격차 해소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형서류 중 자기소개서는 문항을 통합하고 글자 수를 감축(4개 문항 5,0003개 문항 3,100자로 축소)하는 등 단순화하여 학생들의 작성 부담을 줄이는 한편,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 공동매뉴얼을 제공하고 교사 추천서는 폐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학별 평가기준을 공개하도록 하고 대입전형별 신입생의 고교 유형정보 및 지역정보도 공시한다. 아울러 다수 입학사정관 평가를 도입하고, 입학사정관 회피·제척 법제화, 입시 부정·비리 등에 대한 엄정 제재, 대학별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위원 위촉 등 신뢰 받을 수 있는 평가제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면접·구술고사 개선과 관련하여 학생부위주전형에서는 학생부 기반의 맞춤형 확인 면접을 원칙으로 하되 구술고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평가하여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출제한 경우에는 "공교육정상화법"에 따라 교육과정 범위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면접평가 시 성명, 수험번호, 출신고교 등을 미제공하도록 블라인드 면접 도입을 추진한다. 적성고사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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