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8-06 13:17:11
  • 수정 2018-08-09 14:58:20
기사수정


▲ 바른미래당 혁신을 위한 당대표 최고위원후보예정자 정견발표 및 간담회에 참석하여 축사중인 김중로 의원



【미디어내일】김형중 기자, 남상오 기자, 이은주 기자 = 바른미래당이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출마자 간담회를 가졌다. 바른미래당 새로운 지도부 선출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은 6.13지선 참패로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고, 2018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각각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환 후보, 중도, 중부, 중기의 3중주의 전략.


제일 먼저 정견 발표에 나선 김영환 후보는 “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및 생산 환경을 융합해야 한다.“는 이른바 트리플 악셀론을 내세우며, 바른미래당의 전략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원, 충청남북도, 경기남부 등 산업화 부족지역인 중부에 중도성향이 밀집되어 있다. 또 우리당의 중심은 중도·소상공인·중소기업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중도·중부·중기 이른바 3중주의에 입각해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남한에 연천·포천·동두천·강화도 교동까지 포함하는 북한 공단을 만들고, 치료를 먼저 받은 후, 진료비를 할부로 납부하는 진료후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성민 후보, 유승민 대표는 서울로, 안철수 대표는 부산으로 출마시켜 전국정당화


장성민 후보는 비전과 정책 등 전략은 없이 개인의 정치적 야심을 충족시켜줄 탐욕의 도구로 활용하며, 사당화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6.13지선 이후 당이 전멸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당원들 사이에서 팽배해 있다. 새로운 혁신을 통해 통합 정당을 이루고 2022년 바른미래당을 집권 정당으로 만들겠다.”,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바른미래당에 의원수를 70~80석을 만든 후, 2020 총선에서 유승민 대표는 서울로, 안철수 대표는 부산으로 출마시켜 전국을 장악하겠다.”고 말해 바른미래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태경 후보, 국민과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정당


현직 의원 중 유일하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정견 발표에 앞서 최고위원의 한명으로서 지선 참패에 책임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선 후, 신속히 새지도부를 꾸려 신속히 당을 정비 했어야 했는데, 전대를 연기하며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당 개혁 방안에 대해서는 원내의 화학적 결합은 어느 정도 이루어 졌다고 본다. 이를 당전체로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대표가 되면, 야당을 완전히 갈아엎고, 뿌리부터 바꾸겠다. 깨끗한 정당을 만들어 국민과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이 우리당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어느당 출신인지가 아니라 어떤 정책을 잘하는지를 판단하여, 우리당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그런 대표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장성철 후보, 중도의 깃발을 중도개혁의 길


장성철 후보는 지선 참패 후, 우리당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 전국을 돌며, 당을 살릴 길을 논의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우리 당이 살 길은 중도다. 중도의 깃발을 들고 당이 살아나야 한다.”며 중도 개혁의 길을 강조했다. 여론조사 25% 규정을 두고는 우리당의 지도부 선출 규정부터 불공정한 룰은 없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며, 당내 기득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선당후사의 정신을 강조하며,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수봉 후보, 탈이념의 이슈선점하는 정책중심정당, 평당원 중심정당


이수봉 후보는 “201210월 초, 안철수 대표에게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다.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재벌에 휘둘릴 사람은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 재벌과 관료의 담합이다. 이 구조를 깨어야 한다.”, “이에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안철수 대표가 소득주도성장에 반하여 공정성장론을 만들었으나, 이를 당에서 이슈화 시키는데 실패했다.” 고 말하며, '이슈정당화'를 천명하였다. 지선 패배의 요인에 대해서는 당 정체성 확보에 실패해 지지자들을 표로 연결하지 못했으며, 당지도부가 당원들을 대상화하면서 공천 갈등을 봉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직·당직 선출시 100% 당원투표로 결정하며, 공천심사위원회를 폐지하여 당원들이 직접 공직후보자를 선출하도록 하고, 독일해적당식의 직접민주제를 도입, 당무회의에 당원이 직접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직·공직 겸직을 금지시키고, 중앙당을 대폭 축소시키는 등 정책중심정당, 평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후보자 모두 발언전에 발언중인 사공정규 위원장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3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 본 의회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2th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이슈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