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공화(盧公畵)】
모든 관계에서 갈등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갈등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한·미 간에 혹시 갈등이 있다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갈등을 풀기 위한 상호 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처지를 잘 이해하고 존중하고 필요하면 타협하는 과정을 통해서 갈등을 풀어나가야 하고 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오히려 어렵게 하는 것은 갈등 자체가 없어야 한다거나 조그만 갈등이 있을 때 갈등 자체를 문제 삼는 그런 생각이나 태도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항상 부딪혀 왔던 어려움이었고 앞으로 저도 아마 그런 어려움에 여러 차례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출처 : 북팔 '바보노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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