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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3 16:14:26
  • 수정 2019-08-07 16: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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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엔 최하빈 기자지난 17일 이륙 후 4~5초 만에 메인 로터가 통째로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로 숨진 고 김정일 대령(45), 노동환 중령(26), 김진화 상사(26), 김세영 중사(21), 박재우 병장(20)의 합동 영결식이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해병대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자유한국당 박명재·정종섭, 바른미래당 유승민·하태경, 정의당 김종대 의원,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군 주요 지휘관, 해병대 장병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 사진출처=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국가와 자신의 부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유족들이 분노한 이유를 일단은 너무 급작스럽게 사고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너무 아프고 슬픈 것 같고, 두 번째로는 사고원인이 아직 확실히 규명이 안됐기 때문, 세 번째는 유가족들께서 요구하는 만큼 의전 등의 문제에 있어 흡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짜증이 나신 것 아니겠나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국방부와 해병대는 순직 장병들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위령탑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병대는 민··군 합동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마린온은 독도급 상륙함에 탑재된 해군의 UH-1H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해병대가 올해 110일 도입한 상륙기동헬기이다. 마린온은 기존 육군에서 사용하던 수리온 헬기의 파생 헬기의 하나로써 함상 운용을 위해 주날개는 접이식으로 디자인등 기존 수리온에서 개량이 이루어졌다.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도입당시 해병대는 독자적인 입체 고속 상륙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불과 6개월 만에 이런 참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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